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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스타즈·AWS “스타트업의 팀, 팀, 팀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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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늘 목마르다.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시작하지만 자금도, 인재 수급도 무엇 하나 쉽지 않다. 돈과 인력이 갖춰지더라도 이를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다.

전세계 액셀러레이터 기업들은 이런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유니콘으로 발돋움하는데 필요한 초기 발판을 마련해준다. 때론 성공한 기업들과 손잡고 그들의 인프라를 밑바탕 삼아 스타트업들의 한결 빠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도 한다.

와이콤비네이터와 함께 글로벌 양대 액셀러레이터로 손꼽히는 테크스타즈는 올해 국내에서 첫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업 파트너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선택했다. 현재 테크스타즈의 오랜 노하우와 AWS의 방대한 인프라,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총 10개 팀에 대한 육성이 13주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들은 어떤 과정으로 팀을 선발하고 육성하고 있을까?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테크스타즈와 AWS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 행사

제품? 매출? 스타트업은 팀이 절반이다

이은세 테크스타즈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가 강조한 것은 ‘팀’과 ‘기술’이다. 특히 테크스타즈가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과정에 적용하는 6가지 기준 중 절반이 팀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 디렉터는 “스타트업이 어떤 사람들로 구성돼 있고,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협업해 해결하고 있는지, 당장의 해결 역량이 없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보완하려는 계획을 가졌는지에 대해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출하려는 시장의 잠재력, 어떤 아이디어로 얼마나 큰 시장을 창출하고 싶어 하는지 평가하며 양적 성과(Traction)에 대한 비중은 그리 높게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팀과 아이디어만 좋다면 얼마든 같이 일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테크스타즈가 스타트업을 평가하는 6단계 기준

더불어 최소 2명 이상의 설립자, 그리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있는 기술 중심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한다고도 밝혔다. 테크스타즈가 지향하는 가치에만 맞는다면 아직 완제품이 없어도, 매출이 없어도 괜찮다고 한다. 나아가 이미 수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라도 가치를 인정받으면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다.

2006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설립된 테크스타즈는 지금까지 2300개 이상 회사에 투자해 왔다. 현재 이들 기업의 가치 총액은 한화로 약 34조원에 이른다. 전세계에서 모두 동일한 포맷의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하나당 10개의 기업이 참여해 각각 12만달러(한화 1억4000만원 상당)의 투자를 진행한다.

총 13주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멘토링부터 비즈니스 성과 달성, 시장 확대와 투자 유치 등의 전방위적인 핵심 교육과 지원이 단기간에 이뤄진다.

AWS, 자금·네트워크 등 실용적 지원에 집중

특히 한국에서는 AWS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결합해 실용성에 중점을 둔 육성 과정을 진행 중이다. AWS는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투자금 운용 최적화 △AWS가 보유한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 제공 △비전 수립 및 인사관리 노하우 등을 지원한다.

특히 제품 개발 과정 최적화나 100K(10만달러) 상당의 AWS 크레딧 제공, AWS 블로그/웨비나 홍보를 통한 고객사 연결 등 대기업으로서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 지원, 해외 진출 기회 등 실용적인측면의 지원에 중심을 두고 있다.

AWS의 스타트업 지원 3단계 프로세스

이기혁 AWS 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현재 AWS 스타트업 지원 조직에는 과거 스타트업에서 창업자였거나 VC, 액셀러레이터 출신들이 많다”며 “이들의 경영 노하우와 기술 전문가 그룹이 제공하는 기술적 조언을 통해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들의 실제적 성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스타즈와 AWS는 다음 달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으론 AI가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결정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적 알고리즘을 보유한 ‘와이햇AI’와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 스타트업 ‘스마트마인드’ 등이 참가한다.

이은세 디렉터는 “한국 회사, 창업가들과 협업한 경험이 많은 테크스타즈에게 한국 진출은 그 자체로 특별한 일”이라며 “AWS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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